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구리카페, 아는사람만 가는 카페시소

by 킹태리 2024. 7. 9.
728x90


비오는 주말, 멀리 가긴 귀찮고ㅜ
기분전환 하고 싶어 무작정 길을 나섰는데요.


혼자 소소하게 놀러다니던 구리 아치울마을 바로 옆동네 한다리마을에 가게 되었어요.



꾸밈이나 거짓없고 수수한 모습이 정겨운 마을이에요.
사찰, 산책로, 카페가 있어
저희 모녀가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제가 추천하는 코스로 다녀와보셔요〰️😉
후회 없으실 거예요.



이번 주말은 분명 7월 7일 칠석에 걸맞게(?)
비가 쏟아진다고 했는데요.
우중충한 날씨의 연속이더라구요.

이런 꾸리꾸리한 날씨 싫어하는 엄마는 평소 카페문화에 썩 흥미가 없으셔서, 카페가 별로면 기분이 더 안좋아질텐데 어쩌나,,,싶어서
사실 입장전부터 조금 긴장됐어요. ^_ㅜ


카페 시소
: 구리카페 이색데이트 하기좋은 복합문화공간
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복합문화 공간이라함은 카페 말고도 썸띵스페셜한게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심장이가 뛰기 시작하는데요 〰️🥰


주차 공간이 적다?
싶다가도 꽤 많이 수용 가능하더라구요! 저희집 차는 큰편이라 넓은 자리 찾아 주차했어요.

무료 셀프 주차 입니다.



 

주말 및 공휴일은 시간 제한이 있네요.
관리하는분이 따로 안 계신 것 같아 보였는데,
혹시 모르니 이용에 참고 하시어요~!



주차하고 직진하면 보이는 입구로 호다닥
어서 들어가보아요.


시소 디자인 사무소가 있더라구요 〰️
그래서 외관부터 사이니지에 공을 들이셨구나
싶었어요.

1층이 주차장이고
지하 1층이 사무소예요.


4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있는데
카페는 4층이니 바로 누르셔요!

저처럼 우왕좌왕 헤매는분들도 꽤 많을 것 같아요ㅋㅋㅋ
참 예쁜데 글씨가 작아도 너무 작아서,,,
한참을 들여다 봤어요ㅜ

엄마도 바로 보이지 않는 카페 입구에 당황하셔서
어디니? 어디로 가야되니? 여기니?!!!

🤪😅



빨간바탕에 써 있는 게 층별 공간인데
공간마다 운영 시간이 상이하네요.

방문에 참고 하시어요!




카페 시소 조금 특이했던 점이라면,
허둥지둥했던 1층에서 바로 4층으로 올라가야
카페가 나오고, 음료 주문 후에 다른층으로 이동이 가능했어요.

아무래도 1층 출입이 자유롭다보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운영 방침인가? 싶었는데
공간을 둘러보곤 이런 운영방식이 천퍼백퍼 이해됐어요.
2,3층은 아래에 소개해볼게요~!



저는 메뉴판 앞에서 늘 당황하는 편이에요.
ㅋㅋㅋㅋㅋㅋ당당
뭐가 맛있고 시그니처인지 살펴보고 올법한데
안그런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저!!! 

늘 새롭고 짜릿한 나 데리고 살기,,,
 
🥰
 

카페시소는 스페셜티 드립을 취급하시네요.
커피에 자부심이 느껴져서, 일단 커피종류는 맛있겠다 싶어 아이스아메리카노 픽!

그리고 날이 너무 습해서 레몬에이드 🍋
주문했습니당



참고로 저희 모녀는 집에서 냉장고파먹기로 위장 풀로 채우고 나왔습니다 ㅎㅓ허
밖에 나가면 너머 허기지단말이징,,,


좌석이 많지 않고,
주말에 손님이 많은편인지 시간제한을 두시네요.

저희 모녀는 2시쯤 갔는데 한적했습니다.
럭키비키?!?!?


날씨는 구려도 창가석은 포기 못해〰️
연못이 있어 뷰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산책로를 걷고싶었던 저는 카페와 연결된 통로를 발견하곤 엄마랑 갈 생각에 콧구멍이 커지기 시작했어요.

엄마한테 빨리 말해줘야징


4층 한층만 카페공간으로 쓰기 때문에
생각했던것보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붐비면 답답하고 시끄럽게단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는 원래가 많은이가 이용하고 시끄럽습니다.
도망치세요 저만 다니게 헤헤



곳곳에 전시품이 있네요.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빨리 커피 흡입하고 싶어서
다른층엔 관심 없었어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 레몬 에이드 8,000원


정확하게 서울근교 카페 8천원 비주얼입니다.
허허허

맨날 회사앞 레몬에이드 먹다가 2.5배 가격의
레몬 시럽 음료 먹자니 마음이가 아파벌여요,,,



진동벨 받고 직접 수령하는 시스템이고 
 
음료가 2잔이라 작은 사이즈 쟁반을 주셨는데 
제가 받은 쟁반은 테두리가 너무 얇아서 안정감이 없고 손으로 집기 불편하더라구요ㅠㅠ
 
평소 실수 잦은 사주팔자들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또 나만,,,?
 
이동하실 때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잠시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





다행인건 커피만큼은 2.5배 이상의 맛입니다.
커피 정말 괜찮네용
향은 못 맡았어요 빠르게 흡입하느라 😉


오늘두 혼자서 체크해보는
아무도 안시킨 화장실 청결체크

사진은 없지만 좌변기에 비닐시트가 있어요.
버튼 누르면 새걸로 바뀌는!!!
이정도면 구리에서 탑아니냐면서 ㅋㅋㅋㅋㅋ


드디어 다른층 구경에 나섰어요. 복합문화공간이라는걸 잊지않고!!!
4층 카페 엘베 바로 옆에 루프탑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당
금연구역이네요.


극강의 대비
숲뷰가 너무 젛더라구요 🌳

포토스팟 같은데 날 좋은날 방문하시면
귀여운 인증샷 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용

 

루프탑에서 내려가 3층 전시 공간에 가려는데
웬걸?


문이 잠겨있어요 ㅎㅎ
4층 카페에서 엘리베이터로만 2,3층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다시 4층카페 가서 엘베타고
드디어 3층으로 왔어요.


김소영 작가님의 전시가 진행중이었고,
여름의 정취가 사방에 가득해서 더 좋았어요.



전시공간이 생각보다 좋은 인상을 주어서,
엄마도 엄청 좋아하셨어요.
너무 다행입미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층 사운드홀
엄마랑 저는 이 공간에 매료되었어요. 🖤💫



아무런 기대 없이 내렸는데,
응?
어둡다?


아주 큰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고
비긴어게인이 재생되고 있었는데요.


소극장같은 인테리어가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더라구요.



비슷한 취미를 가진 분들이 방문하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죠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곳


층마다 화장실도 잘 구비되오 있었어요.


나가려니 너무 아쉬운,,,
연말이나 모임장소 찾는분들한테두 필요한 공간이겠어요!


카페 시소의 2층 사운드홀 스케줄표 입니다.
저는 주말에 방문해서 비긴어게인이 나왔던 거네요!
🫶🏻

이제 이 길을 따라 호수 둘레길을 산책해요.



호수 바로 옆이 사무소이다 보니
카페 입구로 갈 수 있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방문자 배려를 위해 애쓴 게 티가나는 카페 였어요.
베이커리나 음식이 다양하진 않아 보이지만 그만큼 다른 곳에 더 많이 신경을 쓰는 곳인 것 같습니당


나른한 주말 오후에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