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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옛날 탕수육 맛집, 맛있어서 감탄한 강화도짬뽕 후기

by 태리뷰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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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맛집과 특산물은 많고 많지만 이날은 옛날 탕수육과 얼큰한 짬뽕이 땡겼습니다.

원래 가려던 유우명한 맛집이 하필 휴무라 포기하려다 10분거리에 강화도 짬뽕집을 찾아냈는데요.



사실은 도착하고 좀 망설여졌습니다.
으레 연상되는 중국집 외관이 있기 마련인데 이집은 그런게 전혀 없어서 의외였고 의아했습니다.
중화요리집이 가장 잘 쓰는 빨간색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배가 고프니 의심은 잠시 거두고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건물 앞 마당에 큰 차가 가로로 주차되어 있어 뒷마당에 주차를 했습니다. 

 

 

 

 

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제발 얼큰하고 느끼지하지 말아라 속으로 빌었는데요. 

 

괜히 상호명이 강화도짬뽕이 아니었습니다. 

 

짬뽕 국물 한입에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진실로 원하던 맛의 짬뽕이었습니다. 

칼칼하고 청양초로 얼큰함을 더해 먹을수록 느끼하지 않고 시원한 해물 짬뽕 그 자체였어요. 

 

면발은 다소 누렇고(?)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쫄깃하고 냄새없이 식감도 좋았습니다. 

 

 

 

대망의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짬뽕을 절반정도 먹어갈 때 즈음 내어주셨는데, 새기름으로 만든 오늘의 첫탕수육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튀김옷의 때깔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탕수육은 원래 하얀거구나...!

 

 

 

강화도까지 여행을 와서 중화요리를 찾은 까닭은 제가 요즘 탕수육에 꽂혀있기 때문입니다. 

희한하게 탕수육이, 그것도 옛날 탕수육이 미친듯이 땡기는데 

동네에 옛날 탕수육을 만드는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찹쌀탕수육이나 하얀 소스가 아닌, 딱딱한 튀김옷에 케찹맛 강한 소스가 매력적인 옛날탕수육이 희귀해진 지금입니다.

 

 

강화도짬뽕집 탕수육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소스와 어우러져 일품이었어요. 돼지고기 잡내도 없고 전혀 질기지 않았습니다. 

첫방문자의 행운이 이런맛인 줄 몰랐습니다. 

 

이정도면 서울의 살인적인 물가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저는 C세트로 주문했는데 짜장면도 하나 시켜서 먹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외관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부가 훨씬 크고 넓어서 쾌적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청결 유지를 위해 살뜰히 살피시는 것 같았어요. +화장실 포함 입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로 인해 온몸과 마음이 따뜻했던 하루였습니다. 

강화도 전등사에 방문하신다면 강화도짬뽕 꼭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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